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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개발 협력

산들행 2008. 1. 5. 22:36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농업개발에 관련된 협력사업을 준비하는 작업은 바람직한 사업이 될 것이다.

  러시아의 농지와 노동력, 북한의 노동력, 한국의 자본과 영농기술이 적절하게 접목된다면 바람직한 사업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은 고합상사, 남양알로에, 새마을 운동 중앙연합회, 대경, 대아산업, 가우리 등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다. 이들은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하여 농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련의 시험재배를 완료한 상태이다(한종만/배재대학교)

  러시아 극동지역은 289만 2,000ha에 달하는 광대한 농경지를 가지고 있으나, 노동생산성의 하락과 노동력 부족, 농업생산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의 미비, 농업생산 지원을 위한 재원의 부족 등으로 농업생산이 감소하고 있다.

  남북 협력사업을 모색한다면, 통일을 대비하여 식량기지를 건설하려면, 남 북 러 3자 협력에 의한 농업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향후 남북간의 철도 운송협력(TSR/TKR의 연결 등)과 인적교류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남 북 러 간의 이상적인 형태의 3각 협력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 러시아 극동을 주목하라

- 박정민, A. 스타리치코프 지음

- 도서출판 한울

- p 248

러시아 극동을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