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612181207170?x_trkm=t 대지의 생명을 가득 담고 있는 제철 식재료를 먹는다는 것은 자연의 기쁨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 계절도 생명도 드러나지 않는 무감한 매일의 밥에서 벗어나 가끔은 혼자서도 계절의 맛을 느껴보자. 철마다 나는 제철 채소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익혀 자연스레 채소 소비는 늘리고 육류 소비는 줄여 지구에는 도움을, 나에게는 기쁨을 주는 식탁으로 나아간다. [강윤희 기자] "느 집엔 이거 없지? 얘 봄 감자가 맛있단다." 김유정의 소설 에서 소녀가 으스대며 준 감자는 무슨 감자였을까? 속살이 분분이 흩어지는 파근파근한 햇감자였으리라. 암만 해도 끈적하고 쫀득한 딱딱한 감자는 그냥 먹기 영 별로니까. 어린 시절 어머니가 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