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페르메이르(Jan Vermeer)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1665 평범한 일상이 엄청난 영감을 주는, 상상력을 자극받고 싶을 때 보는 그림으로 '북유럽의 모나리자'라는 별칭을 지닌 그림이다. 고유의 의상을 입은, 상상속의 이국적인 소녀를 가슴 높이로 그린 트로니(Tronie) 초상화이다. 머리에 터번을 두른 소녀의 눈동자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처럼 슬퍼보인다. 눈동자와 입 그리고 눈꼬리의 모호한 조화가 그림의 해석을 다양하게 하고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엘리자베트 루이즈 비제 르브룅(Elisabeth Louise Vigee Lebrun)의 「자화상」 1790 35세였던 자신을 순수한 소녀로 이상화해서 그린 자화상으로, 다재다능한 재주꾼의 얼굴을 느낄 수 있다. 자화상에는 한 손 가득 붓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