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콩

옥수수 수염

산들행 2008. 7. 2. 13:33

옥수수 수염은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 "메이신"이 함유되어 있다.

얼굴의 붓기를 빼주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메이신은 옥수수 수술의 화분이 암술머리에 붙는 수분이 진행되기 전에 추출해야 한다.

그래서 작은 비닐봉지로 옥수수 수염에 씌워서 수염이 길게 자라도록 한다.

이렇게 수분이 되지 않게 하면서 수염을 길게 키우면 메이신을 아주 많이 추출할 수 잇다. 

 

옥수수 수염의 색은 두 가지가 관찰된다.

 

녹색으로 막 출사하고 있다.

학생으로 치면은 중학생 정도의 옥수수수염이다. 그래서 싱싱하고 팔팔하다.

 한 이삭중 두 군데 이상에서 출사하고 있다.

옥수수 수염이 여러군데에서 나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그만큼 양분소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많이 자란 옥수수 수염이다.

수염하나 하나에 꽃가루가 묻어 옥수수 한 알이 된다.

옥수수 수염하나하나가 중복수정을 하게 되고 수정이 잘 되면 포엽안에 옥수수 종실이 달린다.

옥수수 수염 하나하나는 각각 포엽안의 알갱이 하나하나랑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옥수수 한 자루 안에 달린 알갱이 만큼 중복수정이 일어나게 된다.

수정이 일어나지 않은 수염은 불임이 된다.

 

수정이 끝난 옥수수 수염 상태이다.

꼭 남자 거시기가 사정하고 쭈그러지듯이 옥수수 수염도 쭈그러진다. 

 

옥수수 수염은 이렇게 분홍색도 있다.

꼭 학생 머리 따 놓은 것처럼 두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한 이삭에 세군데에서 수염이 나온 상태이다.

그러나 가운데 한 이삭만 먹을수 있게 자란다.

 

한 줄기의 마디마디에 여러개의 이삭이 달리는 품종도 있다.

대게 쥐이빨옥수수 즉 팝콘 만드는 옥수수 품종이 마디마디 옥수수 자루가 달리는 경우가 많다.

 

 

무슨 벌레인가가 옥수수 수염을 잘라놓았다.

아마 옥수수 수염이 소변을 잘나오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오줌이 안 나와 고생하던 곤충이 가해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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