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피부의 혈관이 늘어나 체온이 내려가고 몸속의 위와 장이 차가워진다. 그래서 겨울보다 여름철에 배탈이 자주 일어난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경종도 무더운 여름철에 성질이 찬 게장과 홍시를 연이어 먹고는 밤새도록 배탈이 난 모양이다. 이에 성질이 따뜻한 광향정기산을 처방하여 해독작용을 하도록 했다.
이 일이 있은 후 민간에서는 게장과 홍시를 동시에 먹으면 죽는 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게장과 홍시는 상극이라는 말이 퍼지면서 오늘날까지 구전되고 있다.
- aT사보(2009. 2월호)
- p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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