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괴근 속에는 심이 있고, 이것의 부작용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맥문동 거심과정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우선 건조된 맥문동(막맥)을 미지근한 물보다 좀더 따뜻한 물에 담근 후 표면이 조금 부드러워지면 건져서 비닐봉지에 넣는다. 몇시간을 담그는지는 막맥의 건조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이것을 따듯한 방바닥에 늘어놓고 이불을 덮어두면 꼬들꼬들해진다(애기들 과자인 마이구미 만지는 느낌 정도). 쌓아두는 시간을 몇 시간이라고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너무 오래 두면 끈적끈적해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며 건조 후 누렇게 색이 변한다. 너무 일찍 거심을 시작하면 심이 잘 안 빠진다. 그래서 거심은 숙련된 사람이 경험과 감각으로 하는 것이다.
맥문동 속을 빼내고 다시 건조하면 된다.
다른 방법은 막 캐어낸 맥문동을 3일 정도 말린 후 고들꼬들 해지면 거심하고, 계속 말리면 된다.
거심한 맥문동을 볶아서 보리차처럼 끓여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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