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에 재배한 자운영..
이때 자운영은 녹비작물인가, 아니면 피복작물인가...???
이렇게 까지 키우기 위해서 자운영을 몇 해 관리했을것 같나요???
파종 첫해는 잘 될 리가 없다. 처음부터 잘되지 않는다.
왜냐면 자운영에 좋은 근류균의 형성이 미미하고,
자운영 생육을 위한 미생물상도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어도 2년은 재배해야 자운영이 무성해지기 시작한다.
자운영은 언제 발아가 될까요???
저절로 떨어진 씨앗은 장마때부터 싹이 나기 시작한다.
다른 풀에 치여서 안보이거나 사멸되거나 한다.
그러나 다른 작물을 제거하면 자운영이 장마때 부터 발아되기 시작한다.
인위적으로 파종한다면 8월 말이 좋다.
8월 말에 씨앗을 뿌려 놓으면 태풍이 지나가면서 강우가 오면 발아가 잘 된다.
9월 10일 지나면 대게 발아가 잘 안된다.
왜냐면 9월은 벼가 익는 천고마비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즉 비가 오지 않을 확률이 아주 높다.
벼가 익는 시기이니 건조하고 햇빛은 강하다.
그래서 땅 표면에 있거나 아주 얇게 덮힌 씨앗이 발아가 안된다.
과수원에 자운영을 재배 할려거든 8월 말에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리고 첫 해는 자운영 이외의 다른 잡초를 관리해야 한다.
우점해질 때까지....
자운영 근류균이 착생하고, 미생물상이 잘 형성될 때까지 관리해야 한다.
그래서 아주 쉬운 것 같은 녹비작물도 정성을 들여야 한다.
작물은 절때로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찐짜다.
8월 말 강우로 경실 종자의 종피가 피괴되고 발아한다.
그리고 씨앗을 하루정도 물에 담갔다가 뿌리면 더 좋다.
자운영은 묵은 씨앗이 발아가 잘된다.
휴면물질이 있고, 경실종자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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