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삽수 묘목을 준비한다.
구기자 삽수는 지상부 줄기를 제거하는 2월경에 하는 것이 좋다.
삽수나 묘목 소요량은 재식거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10a당 1,500개 ~ 2,000개 소요된다.
평당 5개가 필요하다.
전정가위를 이용하여 잔가지를 다듬고 적당한 길이로 짤라야 한다.
연필 길이 만큼...... 즉 약 15cm 정도 길이로....
위쪽은 직각으로.... 밑쪽은 대각선으로 잘라야 한다.
어느쪽이 밑쪽인지 구분이 될 뿐더러
묘목을 땅이 꼽았을때 수분을 빨아들이는 표면적이 넓게 된다.
줄기의 굵기에 따라 분류한다.
삽수 또는 묘목의 굵기에 따라 뿌리 내리는 양이 달라진다.
0.5cm 굵기보다 0.9cm 굵기의 삽수가 발근수가 많다.
그렇지만 모조건 굵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연필보다 조금 굵으면 적당하다.
50개씩 묶고 품종 이름표를 붙인다.
구기자는 제 꽃가루로 수정이 되질 않는다.
그래서 두 품종을 구해서 섞어서 심어야 한다.
마치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루듯이
구기자도 두 품종 이상을 섞어 심어야 열매가 많이 달린다.
서로 꽃가루를 주고 받으면서 수정이 되기 때문이다.
구기자 삽수 묘목이 준비되고 있다.
지퍼팩에 넣어 밀봉한 후 저온냉장고(4도)에 보관한다.
모래흙 등에 묻어 놓아도 좋다.
보관중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2월경에 다시 심을 삽수를 준비하고
3월경에 삽수 묘목을 꺾꽂이로 심으면 된다.
중부지방에서 3월 초순경이 가장 알맞고 늦어질수록 수량이 떨어진다.
그러면 20 ~ 30일 즉 한달 정도 있다가 새싹이 나오고 새뿌리가 나온다.
1년차부터 열매가 달리고 2 ~ 3년차에 수량이 많다.
구기자 나무는 추운 겨울에도 강하다.
건조에도 강하다.
건조할 때 관수를 하면 엄청 좋다.
모든 작물은 적당한 수분을 좋아한다.
그러나 습해에는 약하다.
땅이 습하면 뿌리가 상하여 잎이 노랗게 되고 낙엽진다.
구기자는 태풍을 맞아 잎이 다 떨어져도 새잎이 나오고 꽃이 피며 열매가 달린다.
아주 강한 작물이다.
눈이 자주 온 올해는 많은 새들이 구기자 나무를 찾았다.
줄기에 남아 있는 구기자는 한겨울 새들의 양식이 되었다.
박새, 비둘기, 딱새, 참새.......
아래 사진은 구기자 열매를 먹는 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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