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빠지게 기다리는 봄, 그리고 보릿고개 남편은 글만 알고 시부모는 망령뿐이며 시누이는 험담만 늘어놓은 가난한 집에 시집온 16세 처녀가 집안을 일으켰고, 아들들이 크게 벼슬도 하게 되었다. 마침내 딸이 시집 갈 나이가 되자 일장 훈시를 하는데, 거두절미 하고 ‘나처럼 살아라’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겪었던 가난을 옛이야기처럼 .. 보리, 밀, 기타 맥류 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