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농가 입니다. 닭 두마리가 털이 하나도 없습니다. 더워서 털옷을 벗어 놓고 돌아댕기나 봅니다. 두마리는 친구일까요? 부부일까요? 둘이만 같이 다녔습니다. 동병상련이겠지요.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무슨 열인가 독충을 먹으면 털이 빠져 버린답니다. 이 열매가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닭을 출하할 때쯤 그 열매를 먹이면 털이 몽땅 빠져 버리테고, 털 벗기는 수고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욕만 시키면 될테이니...... 털이 없는 닭이 개발되었다고 하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털을 만드는데 드는 영양분 즉 사료를 그 만큼 절약할수 있다고...... 그리고 빨리 크고, 잡을때 용이하다고 설명한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그런 장점 보다 단점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가을에 옷 하나 안 입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