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은 무엇이 무서워 성을 쌓았을까?
11월 내내 산이라곤 아산 예산이더니
화왕산이 12월에 다가왔다.
불의 왕산, 화왕산....
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길을 따라 올라간 산을
바위사이 소나무가 내어 놓은 길로 내려왔다.
그럼 그 중간에 무엇이 있었을까?
음...............................
어묵과 막걸리..........???
억새천지 화왕산이 있었다.
구룡산 관룡산 암릉길, 소나무 숲길을 걷다보니 드디어 보인다.
불놀이터.......
그런데 무엇이 무서워 산속에 성을 쌓았을까?
읍성이라곤 해미, 낙안, 고창읍성... 그리고 또???
무섭긴 무서웠나 보다.
높은 산속에 우물파고 주둔하게..........
아직도 무서울까?????????????
넓디 넓게 퍼진 그러나 결코 평평하지 않은 억새마당이 화왕산의 진면목이다.
활짝 피었을 적의 억새 군무를 상상하며
솜털벗은 지금의 금빛 장관을 가슴에 담아온다.
그리고 쥐불놀이 장관을 그려본다.
불에 타는 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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