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장기능이 떨어지고 몸 안의 수분이 마르면서 젊었을 때와는 달리 배변도 점점 어려워진다. 이처럼 배변이 원활하지 못해 변비나 설사에 시달릴 때 좋은 먹거리가 고구마다.
설사나 변비는 서로 반대되는 현상 같지만 결국 장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세들이다. 고구마는 장이 제대로 활동하도록 촉진하여 설사와 변비를 막고 고치는 작용을 한다. “미인이 되려면 고구마를 먹으라”는 옛말에는 고구마가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맑고 고운 피부를 지켜준다는 뜻이 담겨있다.
익히지 않는 날고구마를 자르면 그 자리에서 점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변비를 막아주고 고구마에 든 섬유질이 배변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독이 되듯이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하루에 200g 정도로 제한 하는 것이 좋다.
입맛에 맞게 삶거나 쪄서 먹는데, 삶은 것은 황달에 잘 듣고, 찐 것은 피로회복과 식용증진에 효과가 있다.
-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종자
- 안완식 지음
- 펴낸곳 : (주)사계절 출판사
- p157
- 2000년 4월 30일 1판 2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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