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글 들

쓰쵠성 상인은

산들행 2011. 8. 6. 21:29

쓰촨성 나무꾼이 나무를 팔러 나서면 날이 아니라 해가 저문다.


그들은 반년에 걸쳐 나무를 해서 뗏목을 만들고 그 위에 채소까지 심는다.


그리고 장강(長江)을 따라 상하이까지 내려가며 판다.


무려 5000㎞의 대장정이다.


뗏목까지 마저 다 팔면 상하이에서 집까지 걸어서 돌아온다.


한 번 나서면 3년은 족히 걸리니,


쓰촨성 나무꾼들은 여간해선 서두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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