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 시대에 바람은
범선의 목숨을 쥐고 있었다.
순풍은 빠르고 신속한 항해와 안전한 귀향을 보장하였다.
그러나 태풍은 죽음의 고비를 넘어야 한다.
그리고 역풍은 길고 지루한 항해를 뜻했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건 어떤 바람도 없는 것,
배가 몇 날 며칠을 꼼짝도 하지 못하고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노빈손, 해적선장의 보물을 찾아라
- 강용범 선희영 지움/이우일 일러스트
- 펴낸곳 ; 뜨인돌 출판사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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