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은 음기가 강해서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들이...
왜냐면 김씨 이씨 홍씨등 삼부인의 질투가 심해서 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와 딸이라는데 ...............
삼부인이 사는 집입니다.
시집간 따님 집인가?
남정네가 생기기를 빌고 빌어서...
마녀님은 남자애인이 열명이라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팔봉산에서 한참 안 보이길래 11번째 애인을 구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
삼부인의 남자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너무 밝혔나 삐쩍 말랐습니다.
마른 장작이 잘 탄다고 해서.....
코가 큰 걸 보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음기가 강한 팔봉산을 중화시키기 위하여 이것이 필요했습니다.
비록 나무 대장군이지만 거시기는 돌같이 단단합니다.
산행객이 왜 내꺼가 여기있냐고 합니다.
그런데 A 뿌러진 것을 B 빠지게 이곳에 버리면 그것이 C 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요?
B 빠지면 내가 주워가야지 하고 맘 먹은 츠자가 있습니까?
떼 버리고 팔봉산으로 간 남정네는 도데체 누구여여요???
(물놀이 한 여 산객이 잠시 앉은 적이 있는데 바로 젖어버렸습니다)
비장의 무기입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니 거시기도 발전합니다.
요즘 만나는 부인입니다. 해산굴에서 출산을 많이 해서 피골이 상접합니다.
거시기는 일봉부터 팔봉까지 요일마다 정해서 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거시기 하러 가다가 이렇게 급할 때도 있습니다.
급해도 그렀지.... 길에다가.....똥을....
해산굴입니다. 이곳을 관장하는 부인은 아마 딸 일 것입니다.
왜냐면 며느리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꽃며느리밥풀꽃이 보였습니다.
입술에 밥풀 두개를 달고 새롭게 태어난 며느리밥풀꽃...
시아버지 제삿날 흘린 밥풀이 아까워 주워먹었다가 시어머니한테 꾸지람 듣고선 자살해 버린 며느리....
해산굴에서 나오는 출산의 고통에 소나무도 뒤틀려 버렸습니다.
어느 부인 것일까요?
아마 시어머니????
더 이상 출산이 없는.....
시어머니는 홍천강을 바라보며 지나간 세월을 되새겨 봅니다.
푸른 들판을 보고 곡식이 풍부한 가을, 겨울 행복했던 남편과의 옛정을 추억합니다.
며느리는 남편이 외도하는 바람에 소박 맞았습니다.
시어머니 때문에 세상이 살기 시러졌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찾지 않는 이곳에서 ...
8봉을 보면서 세월을 추억하니 이 모두다가 허무였습니다.
뱀허물 쌍살벌 같은 마음이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마음에 칸칸이 집을 짖고 아픔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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