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 아시아

캄보디아는 물이 많았다.

산들행 2008. 12. 2. 14:48

 캄보디아는 저지대 평탄지라 물의 수위가 높습니다.

강수량을 보면은 한국보다 많은 곳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그럼 왜 물이 많을까요?

일단 저지대 평단지라 물이 빨리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히말리아의 눈이 녹을 때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이 많습니다.

캄보디아는 삼재가 없는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합니다.

지진이 없고, 태풍이 없고, 홍수가 없는.... 우리에겐 단지 더울 뿐이다.

 물이 유입되는 양하고 빠져아가는 양이 같아지는시기에 물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물축제를 위하여 조정경기 같은 게임을 합니다.

 엄청 길것도 있는데 그것을 운반하기 위하여 수레에 싣어서 아무 먼길을 끌고 이동해야 합니다.

승리하면 신나겠지만 혹시 초반 탈락이면 풀이 죽어 돌아가야겠지요?

 강에 물이 가득하여 논과 높이가 같습니다. 그러나 건기가 되면은 차이가 나겠습니다.  

 논이 물에 차 있습니다.

 

 물고기 잡는 사람이 보이나요? 벼농사 지대에서는 물고기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건기에 접어들어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물고기 잡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투망의 선수들....

 투망 가게를 열어야 겠습니다.

 잡은 물고기를 살짝 들어다 보니....

 민물게도 있고....

 밭 주변에 저절로 형성된 물웅덩이...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잠시 머문 기간동안 본 물은 항상 흙탕물... 아마 정체 되어서??? 아니면 흙탕물의 교질물이 매우 고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