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우거진 곳에 길을 내어 놓았습니다.
길이 있어야 사람이 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화전입니다. 불 질러 놓았는데 타다 남은 그루터기를 보니 식생이 우거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들 등쌀에 나무들만 죽어 납니다.
화전으로 밭이 일구어 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저 나무 그루터기는 어찌 관리 할까요?
아주 커다란 나무도 누워 버렸습니다.
사람과는 가까이 살 수 없는 운영이었나 봅니다.
어설픈 농장입니다.
바나나도 보입니다.
제법 우거진 밀림 입니다.
갑자기 타잔 빤쓰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전으로 일구어 놓은 곳에 움막이 덩그러이 있습니다.
아마 쉬는 쉼터......
이미 개간이 완성되어 사람이 살고 있는 ....
반뜻 반뜻하지는 않지만 평평한 땅에 삶을 시작합니다.
길 따라 파여진 배수로 단면을 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나무가 베어진 자리에는 잡풀과 잡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화전을 성공한 농가가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옥수수가 보입니다. 그 사이로 집으로 가는 작은 길이 나 있습니다.
참으로 예술적인 시골집입니다.
벼도 심어져 있습니다.
밭벼....
산 같으니 산벼라고 할까요?
농가 주위엔 토란이 심겨져 있습니다.
토란은 어찌 요리해 먹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어슬렁 어슬렁 했더니 저를 구경합니다.
카메라를 찍자고 했더니 포즈를 취하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그들....
화전민의 부엌입니다.
집안을 보니 이것이 전부였습니다.
걱정반 호기심반인데... 시간이 없어서 .....
빨래하는 남자.....
청결은 생활신조...
물이 약간 갈색인것이 맘에 걸립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서 본 물중 깨끗한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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