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사 국민관광지에서 출발하여 형제봉(750m), 대장봉(744m), 배넘어재 를 지나
동악산(735m)을 찍고 다시 돌아나와 사수암골로 산행을 하였다.
산행거리는 3 + 2.1 + 1 + 0.8 + 0.3 + 0.3 + 3.1 = 10.6km
소요시간은 6시간이다.
초반에는 돌탑들이 다양하고 많았다.
뽀족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형제봉이였던 것 같다.
형제봉까지 오르는 길이 가장 힘들었다.
강풍이 풀어 온 몸이 언 체로 걸었다.
걷다보면 바람이 없어 옷을 벗었다. 입었다....
나무계단도 가파르다.
한계단 한 계단 올라야 한다.
계단 오르기는 숨이 거칠게 하지만 한발한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전봇대 같은 것이 보이는 봉우리가 동악산이다.
동악산은 735m, 형제봉은 750m이니 .....
대장봉을 지나면 능선길로 크게 힘들지 않다.
아쉬운 것은 소나무와 낮은 관목이 우거져 숲이 혼잡하고 깊은 맛이 없다는 것이다.
높아지니 들은 넓어진다.
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에 너른 들이 보인다.
힘들게 걷다보니 동악산이 보인다.
간간이 눈발이 강풍에 날리던 날!!!!!
언 몸으로 올라야 했던 동악산......
드디어 동악산 정상.....
여기에 돌탑을 쌓아 정상을 높여 놓았다.
돌탑에 어처구니가 있다.
하산길....
상산깅에는 강한 찬바람으로 몸이 얼었으나
오후가 되어 하산길은 찬 바람이 잦아들었다.
그리고 조망이 아름다웠다.
섬진강이 흐르고 너른들이 따라 퍼졌다.
아주 멋진 산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악산 등산길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섬진강이것지요?
도림사쪽 계곡도 나름 멋있더니
사수암골 계곡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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