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단
햇보리에 녹두 녹말가루를 입혀 부드럽게 한 뒤 빨간 오미자 국물에 띄운 여름 전통 음료다.
빨간 국물에 흰 보리가 동동 떠 있는 모습이 먹기 아까울 정도다.
보리는 서늘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성질이 있어 여름철 갈증이 날 때는 물론 더위로 소화가 안 될 때 마시면 좋다.
재료
보리 5큰술,
녹두 녹말가루(혹은 감자 녹말가루) 1/2컵,
잣 1큰술,
오미자 우린 물 4컵,
설탕 시럽 6큰술,
꿀 4큰술
만들기
1 보리는 찬물에 바락바락 문질러 여러 번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어 푹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①의 보리에 녹두 녹말가루를 골고루 입히고 끓는 물에 다시 한번 삶아 건진 뒤 찬물에 헹구는 과정을 5, 6회 반복해 보리에 투명하고 통통하게 녹말 옷을 입힌다.
3 차가운 오미자 우린 물에 설탕 시럽과 꿀을 잘 섞고 ②의 보리와 잣을 동동 띄운다.
Tip
삶은 보리에 녹말가루를 입힐 때 물기를 완전히 뺀 뒤에 다시 녹말가루를 덧입혀야 옷이 투명하게 잘 입혀진다.
오미자 우린 물은 오미자 : 물 = 1/2컵 : 5컵 비율로 만들며, 하루 전 오미자를 물에 담가 미리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 차게 둔다.
설탕 시럽은 설탕 : 물 = 1 : 1 비율로 만든다.
'보리, 밀, 기타 맥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수 말리는 풍경 사진 (0) | 2013.07.16 |
---|---|
토종 앉은뱅이밀과 보로그 노벨평화상 (0) | 2013.07.15 |
김윤선의 맥주보리 가공시설 확충에 얽힌 이야기 (0) | 2013.06.23 |
로마시대의 밀과 보리는... (0) | 2013.06.07 |
[스크랩] [Weekend inside] 우리 밀 화려한 부활 (0) | 2012.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