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연안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 잡히던 어종이 서해안으로 북상하고 있다.
멸치도 이에 해당한다. 서해안에서 요즘 멸치잡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충남 천수만에는 고등어 떼가 몰려와 천수만 방파제에 낚시꾼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먹잇감인 멸치떼를 따라 서해로 올라와 고등어 낚시터가 형성된 것이다.
멸치어군을 따라서 갈치도 이동한다.
최근 제주도에 갈치가 많이 잡히는 이유도 주변 해역에 멸치어군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멸치 풍년은 갈치풍년, 고등어 풍년으로 나타난다.
2018. 09.04 오후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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