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 이야기

김광석 거리에서 노랫말 시를 짓다

산들행 2017. 9. 11. 16:39

바흐의 선율에 젖은 날에는

바람에 날려간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어렴풋이 생각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무얼 채우고 살고 있는지

살고 있구나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의 목소리

작은 가슴속에 일어나

생각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새롭다.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어디로 가야하나?

날아가야지~~~~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