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은 자연에서 산업적인 상품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곡물은 저장, 이동, 대체가 용이하다.
과거에 그랬듯이 현재도 그렇고, 미래도 그럴 것이다.
비축할 수 있고 또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곡물은 재산의 형태가 되었고, 또한 무기가 되었다.
언제나 잉여곡물 생산량이 많은 나라가 생산량이 부족한 나라에 대해 힘을 행사 할 수 있다.
역사를 통해 각국 정부는 자국의 농민들이 보다 많은 양의 곡물을 생산하도록 장려했다.
기근에 대비하거나, 다른 목적에 노동력을 투입하거나, 무역수지를 개선하거나, 아니면 일반적으로 말해서 국력을 증강시키기 위해서였다.
산업경제에서 곡물 재배는 더 큰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화학 및 바이오테크 산업, 석유 산업, 자동차 산업, 약학 산업(약물 없이는 CAFO에서 가축의 건강을 유지 할 수 없다), 기업 농업, 그리고 무역수지등.
옥수수를 재배하면 옥수수를 지원하는 바로 그 군산 복합체를 지원 할 수 있다. 정부가 그토록 후원 지원을 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잡식동물의 딜레마 - p256 ~ 257 - 마이클 폴란 지음 조윤정 옮김 - 다른세상 - 초판 4쇄 2008. 11. 24 - 2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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