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왜소한 청년이 벌목공으로 취업을 지망했다.
사장이 불만 가득한 눈으로 보더니
덩치도, 키도 작아 그야말로 루저 수준인 그와 인터뷰를 하고 나서 조건부로 채용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너무나도 벌목을 잘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물었다.
"자네는 여기 오기 전 어디서 벌목을 했는가"
"예, 사하라에서 했습니다"
"아니 뭐라고. 사하라는 사막이 아닌가"
"예, 제가 벌목을 다하는 바람에 사막으로 변하고 말았지요"
"그래. 하하하"
왜소한 자신을 무시한 상관을 웃게 만들어
편견을 무너뜨리고 멋지게 감동시킨 청년의 유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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