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역사

양떼들이 빨간 열매를 먹고 흥분하는 것은 본 에티오피아의 양치기가 이 사실을 수도원장에게 알려 음료로 개발된 것이 커피의 기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커피의 어원은 에티오피아어로 "힘"을 뜻하는 "caffa"인데, 아라비아, 터키를 거처 프랑스의 "cafe", 영미의 "coffee"로 굳어졌다고 한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커피는 아랍의 순례자들을 통해 중동지역으로 넘어가 고급음료로 개발됐고, 이후 십자군전쟁을 통해 유럽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특히 르네상스 시기의 유럽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커피의 향기와 각성효과에 열광함으로써 문예부흥과 함께 커피의 부흥도 시작되었다.

 

커피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음용되는 기호식품이다. 세계 평균 남성은 하루 1.7잔, 여성은 하루 1.5잔의 커피를 마신다. 그 중에서 37%가 블랙커피를 즐기며, 나머지 63%가 설탕이나 크림 등을 첨가하여 마신다.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미국으로 그 양은 세계 커피 유통량의 1/3에 해당한다. 하지만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핀란드로 1년동안 평균 12.82kg의 커피를 소비한다. 한국은 세계 11위의 커피 소비국이다. 커피콩 생산국 1위는 브라질이다.

 

한국에서는 1895년 을미사변 및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고종황제가 마신 것이 시초라고 한다. 

 

- 지식 e1 - 펴낸 곳 : (주)북하우스 퍼블리셔스 - 지은이 : EBS <지식체널 e) 제작팀 - 1펀 15쇄 2009. 1. 30 - p 28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