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동안 술을 익힌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계룡백일주,
계룡백일주는 충남 공주에서 생산되거나 자생하는 자연재료로 빚은 고향의 술이다.
찹쌀과 백미, 국화, 진달래꽃, 솔잎, 오미자 등의 재료로 저온에서 발효 숙성시켜 빚는다.
이중 솔잎과 진달래, 국화 등은 백일주의 향과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다.
계룡백일주는 발효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이 밑술 담금에 10일,
덧술 담금에 60일 정도 소요되고,
그 후 30일 정도 더 숙성시키는 데 모두 100일이 걸린다.
다른 술과 차이점은 밑술을 빚을 때 고두밥이나 백설기가 아닌
죽을 쑤어 누룩과 섞어 발효시킨다.
약주는 13도로서 향긋하면서 쌉쌀한 맛이 나며,
소주는 40도로서 약주를 증류한 뒤 벌꿀을 넣어 만드는데 칼칼하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 술은 원래 인조가 인조반정의 일등공신인 이귀에게 술과 제조비법을 하사하였는데,
그 이후 연안 이씨 집안 대대로 가양주로 전해 내려오던 술이었다.
- aT 식품육성팀 12월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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