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티고개를 넘어 송악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가다가 봉곡사로 들어간다.
봉곡사에서 물을 마시고 보충한다.
사탕도 몇개 먹는다. 한참을 쉬엇다.
뜨거운 여름날 자전거 타기가 왠일인가 하고 개구리는 의아스럽게 처다본다.
봉곡사는 소나무 숲이 볼만하다.
봉곡사에서 봉수산 방향으로 난 MTB자전거길로 오른다.
처음엔 가파르지만 어느정도 오르면 그냥 자전거를 탈만하다.
유곡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가 홀로 제멋을 내보인다.
한참 소나무를 감상한다.
노랑원추리도 한 여름을 즐기고 있다.
잔대가 보라색 꽃을 피웠다.
참으아리도 흰꽃을 피웠다.
반송...
수령은 간판에 460년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로부터 10년이 더 지났으니
470년....
반송이 있는 묘 주변에는 짚신나물과 골무풀이 여름날을 수놓아 있다.
뜨거운 날 점심쯤 자전거를 타고 나와서 쉬엄쉬엄 돌아다니니 38km....
더위에 맛이 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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