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소금호수(Lake Tuz)
앙카라에서 카파도키아 가는 길에 있는 호수로서, 염분 농도가 높고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도 있다. 호수의 빛이 시시각각으로 바뀌어 물빛이 아름다운 곳이다. 장거리 이동에 잠시 쉬면서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다.
마티스 카페트 매장(Matis Carpet wearing village)
카파도키아에 있는 카페트 매장이다. 동굴을 파서 집을 지었거나 대리석으로 된 집은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카페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사계절 온도가 변하고 습기가 많은 우리나라는 바닥이 나무나 온돌로 이루어져서 그리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다. 한국은 방석이면 족하다. 매장에 다양한 크기와 문양의 카페트가 있었고, 특히 방향에 따라 무늬색이 변하는 카페트가 인상적이었다. 카페트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이었다. 카페트를 홍보하던 터키인은 한국말로 설명과 농담도 잘해 우리 모두를 즐겁게 했다. 그러나 카페트를 사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고 보니 터키에서 뽕나무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양잠과 카페트 산업이 발달한 듯 하다.
Rossini 양가죽 패션쇼(Baggio Rossini Leather)
셀추크(Selcuk) 에페소에 가던 길에 양가죽 매장에 들렀다. 방문객을 모델로 세워 패션쇼도 한다. 아나톨리아 고원지대는 반건조 기후의 대체로 척박한 땅이 많고, 그래서 그나마 자라는 거친 풀을 이용해서 양을 방목하며, 양고기 요리와 양가죽 가공제품들이 발달하였다.
터키의 자연과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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