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칠현이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기행을 일삼은 것은 당시 사람들이 불로장생을 꿈꾸며 복용했던 한식산이라는 약물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한식산을 복용한 후에는 몸에서 열이 많이 발산되면서 심한 갈증을 느끼는데
이때 이 증세를 가라앉히기 위해 술을 마셔야 했다.
죽림칠현 중 술고래인 유령(劉玲)은 술을 마시면 옷을 다 벗었는데, 아마 도 한식산을 복용 후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참지 못해서 였을 것이다.
- 출 처 : 의식주를 통해 본 중국의 역사,
1장 밥은 하늘이다. p 65
- 지은이 : 이재정
- 펴낸곳 : 도서출판 가람기획
- 초판 1쇄 : 200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