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궁궐이 있어 전국의 모든 물산들이 집중되어 다양하고 화려한 음식이 만들어졌으며, 술 또한 전국적으로 가장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또한 양반과 귀족들이 살던 곳이어서 격식과 솜씨를 중히 여겼으며, 화려한 멋과 맛이 존중되었다.
- 토속주 : 삼해주, 서울 송절주, 향온주, 문배주
경기지방 : 서울의 지척이지만 대체적으로 소탈하다. 율무나 옥수수 등 잡곡을 중심으로 한 소주와 농주가 발달했다.
- 토속주 : 계명주(엿탁주), 부의주(동동주), 군포 당정옥로주,
광주 산성소주
충청도 : 바다를 끼고 있는 남부 지역과 산으로 둘러쌓인 북부 지역의 지리적 환경으로 농산물과 해산물 모두 풍부했다. 이런 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술이 발달했는데, 찹쌀을 주재료로 한 미주가 많고 술 빚는 법이 순박하여 소박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토속주 : 아산 연엽주, 청원 신선주, 한산 소곡주,
금산 인삼백주, 계룡백일주, 중원 청명주, 송순주,
보은 송로주, 면천 두견주
강원도 : 산악과 고원지대가 많아서 대부분이 수수하다. 산지에서 생산되는 옥수수, 메밀, 감자, 도토리, 칡을 재료로 소탈한 술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다.
- 토속주 : 홍천 옥선주
전라도 : 기름진 평야지대와 서해, 남해를 끼고 있어 전통적으로 먹거리가 풍부한데,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가양주 형태의 토속주가 발달해 있다.
- 토속주 : 해남 진양주, 진도 홍주, 이강주, 송순주
경상도 : 지리적 특성과 함께 풍산 김씨, 안동 권씨, 경주 최씨와 같은 명문가를 중심으로 한 가양주 문화가 특히 발달되어 있다.
- 토속주 : 경주 교동법주, 김천 과하주, 문경 호산춘,
안동 송화주, 하향주, 안동 소주
제주도: 다른 지방에 비해 그 종류가 현저하게 적은데, 조와 보리를 이용한 술이 발달되었다.
- 토속주 : 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 고소리술
- 문화재사랑
- 문화재청
- 2007 Vol. 36 11
- p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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