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술은 평양의 주암산 자락에서 나오는 물에
누룩, 메조, 찰수수를 가지고 술을 빚어
술이 익으면,
소줏고리에 증류하여 받아내는 술을 말하는 것으로
6개월 내지 1년의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 술이다.
우리나라 돌배의 일종인 문배의 꽃향기와 과실의 향이 난다 하여
문배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동강변 주암산 물은 남한에 흔한 화강암층 물이 아닌 석회암층 물이다.
석회암층 물로 술을 만들었을 때, 향이 좋고 맛이 달짝지근 해진다.
실제 마오타이, 코냑, 스카치위스키, 보드카 등 각국을 대표하는 명주들은 대부분 석회암층 물로 만들어 진다.
- aT(vol 266) p 12 ~ 13
- 2009. 02
- 글 : 이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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