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민속주, 약주, 한국식 청주)와 청주(일본식 청주)는 쌀을 원료로 빚는 것은 동일한데, 사용하는 누룩은 다르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통밀을 빻아 만든 단단한 떡 누룩을 사용하고,
일본은 쌀알에 균을 접종하여 배양한 쌀알 형태의 흩임 누룩을 사용한다.
한국청주(약주)와 일본 청주의 차이는 이밖에도
한국은 약초와 약재를 자유롭게 사용하여 약주라고 부르는데,
일본청주는 쌀 이외에 다른 곡물이나 약재를 넣지 않는다.
전통 누룩을 사용한 술을 전통술이라고 규정한다.
전통주에 사용하는 누룩의 양은 법적으로 주재료의 1% 이상인데,
주재료의 10% 이상을 사용하는 전통주 양조장도 있다.
전통누룩을 사용하게 되면 구수한 맛이 나고 맛도 깊고 풍부해진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군내가 나서 거부감을 줄수 있다.
- 지구촌 식품과 음식문화(2010 봄호)
- p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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