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식 메밀차

황성주 박사는 사과와 당근, 양파, 호박, 완두콩, 피망을 넣은 흑미 카레밥의 주식과 메밀차, 블루베리, 오렌지, 사과, 포도의 후식을 암 예방식으로 권했다.

황성주 박사는 당근과 양파, 호박 등 채소와 과일 속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에 주목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에만 존재하는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고 DNA 파괴를 막아 암의 억제유전자를 활성화 시키는 영양소. 또 완두콩과 과일, 피망에 함유된 비타민C와 섬유질 역시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이다.

이러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의 파이토케미컬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카레와 버무려 몸에 좋은 흑미에 얹어 먹는 것.

후식으로 권한 과일들은 언급한 블루베리, 오렌지, 사과, 포도가 아닐지라도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을 섞어 먹을 것을 권했다. 항산화작용 수치를 측정한 결과 과일을 한 가지씩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사분의 일 씩 섞어 먹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

메밀차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1, 비타민D, 칼슘 등이 함유돼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이것이 혈액순환을 도와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

TV리포트입력 2010.11.25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