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주

주방문(酒方文) 과하주 전통주

산들행 2011. 2. 20. 09:19

과하주(過夏酒)

쌀 1말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가두고,

가루로 만든 누룩 5홉을 명주자루에 담고

끓인 물 반병에 담가둔다.

이튿날 깨끗한 물 8~9홉을 끓여서 식으면

찹쌀에 고루 뿌린 뒤에

쪄서 익힌다.

뒤에 담가둔 누룩 물 반병을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둔다.

노주(露酒) 9대야(大也)를 붓고,      ※ 대야 : 술 되는 그릇, 다섯 잔 들이

맛을 강하게 하여면 2~3대야를 더 부었다가

7일이 지나면 술주조(酒槽)에 올린다.   ※ 술주조 : 술을 거르거나 짜내는 틀

 

※  술밑 : 쌀을 쪄서 식힌 뒤에 누룩을 섞어 버무린 지에밥

 

- 주방문(저자 미상)

- 고농서국역총서 17

- 발행처 농촌진흥청

- 발행 2010. 6. 18

- p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