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주(過夏酒)
쌀 1말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가두고,
가루로 만든 누룩 5홉을 명주자루에 담고
끓인 물 반병에 담가둔다.
이튿날 깨끗한 물 8~9홉을 끓여서 식으면
찹쌀에 고루 뿌린 뒤에
쪄서 익힌다.
뒤에 담가둔 누룩 물 반병을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둔다.
노주(露酒) 9대야(大也)를 붓고, ※ 대야 : 술 되는 그릇, 다섯 잔 들이
맛을 강하게 하여면 2~3대야를 더 부었다가
7일이 지나면 술주조(酒槽)에 올린다. ※ 술주조 : 술을 거르거나 짜내는 틀
※ 술밑 : 쌀을 쪄서 식힌 뒤에 누룩을 섞어 버무린 지에밥
- 주방문(저자 미상)
- 고농서국역총서 17
- 발행처 농촌진흥청
- 발행 2010. 6. 18
- p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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