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주

주방문(酒方文) 호산춘 전통주

산들행 2011. 2. 20. 09:08

호산춘(壺山春)

※ 호산은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의 별칭

    여산의 특주

    찹쌀과 멥쌀로 빚은 청주의 하나

 

백미 1말을 깨끗이 씻고

하룻밤 지낸 뒤에 다시 씻어서

가루로 만들어

끓는 물 2말에 익게 개어 차게 식으면

누룩가루 1되(혹 5홉) 밀가루 3홉을 넣어 둔다.

7일만에(혹 14일) 백미 2말을 깨끗이 씻어 담갔다가(혹 찹쌀 1말을 더 넣어)

이튿날 하룻밤 지난 후 누룩 5홉(혹 1되)을 섞어

술밑과 한데 넣었다가

7일 후에(혹 이칠일 후에) 쓰면 좋다.

 

※  술밑 : 쌀을 쪄서 식힌 뒤에 누룩을 섞어 버무린 지에밥

 

- 주방문(저자 미상)

- 고농서국역총서 17

- 발행처 농촌진흥청

- 발행 2010. 6. 18

- p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