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 뇨자
웃다리풍물로 안성을 누비던 남사당 꼭두쇠
경복궁 중건시 공연을 하여 노무를 위로하였고 상감마마 아부지한테 칭찬을 들었다.
그때부터 유명인이 되었고, 그래서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청룡사
안성 남사당패가 기거하고, 이 절의 허락을 받아 공연을 나갔다.
바우덕이를 찾아 드라이브 할려고 했는데 이정표가 미흡하여 헤메고 다녔다.
네비를 장만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고무신.....
검정고무신보다 상위인 흰고무신....
이 발은 고무신을 싣어 봤을까요?
검정고무신 아니면 흰고무신??
그냥 심심해서 드라이브 다닐려다가 청룡사가 깃든 서운산을 오르기로 한다.
사람이 많았고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오르기에 무엇인가가 있는 줄 알고 따라 걸었다.
조금만 산책하듯이 걸을려다가 정상까지 올랐다.
정상까지는 2.8km
넓찍히 나 있는 임도 따라 서서히 걸었다.
아주 천천히 걷는데도 땀이 비오듯 한다.
옷을 미처 갖추어 입지 않아 거추장 스럽고 더 덥다.
정자가 있다.
안성시가 보인다.
안성시로 승격되었다고 하는데 시 승격 기념으로 아주 웅대하고 멋드러지게 하나 세워놓지....
시로 승격되었다고 하지만 마인드는 군 마인드.....
헬기장이 있다.
이곳은 천안, 진천 방향이라 안성시에서 정자를 세워놓지 않는다.
마인드는 가난한 면 마인드이다.
하지만 멀리 널리 보이는 조망이 좋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천안 방향......
저 곳이 서운산 정상이다.
바람이 시원해서 좋았다.
강아지도 올라오는 서운산....
안성시 사람들은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는가 보다.
정상에서 바라본 안성시....
저곳 어디가 바우덕이 안성 풍물 전수관이 있을까?
한번은 봐야 하는데...
해발 547m 서운산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단 소릴 들었다.
오르는 내내 보니 단풍나무 등 활엽수가 많았다.
그리고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는 산이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온 길보다 다른 길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보니 급경사에다 완전히 등산로이였다.
오를때 임도 따라 서서히 걸었기에 정상까지 올랐던 것이다.
이 등산로로 올랐으면 아마 포기했을까?
내려오는 내내 다양하게 변하는 풍경이 아릅답다.
계곡물이 흐르고, 이렇게 약수도 있고...
가장 큰 바가지로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거짐 내려왔나 보다.
이곳을 지나니 아까 본 갈림길을 만났다.
하나는 조금씩 포장되고 넓은 산책로...
다른 하나는 서운산 오르는 등산로..
안성에는 포도박물관이 있었다.
그리고 거붕포도 등 많은 포도밭이 있었다.
거봉포도로 유명한 입장과 인접해 있어서 일까?
탕정포도와 안성포도는 카돌릭 전파와 관련되어 있다.
나라에서 금하는 천주교는 배를 타고 몰래 들어온 이방인이 전파했다.
그러니 바닷길이 닿는 곳에 주로 천주교가 있었고, 성지가 있다.
그들은 그들만의 예식을 하기 위하여 포도주가 필요했고, 그래서 포도 단지가 형성되었다.
초기 천주교는 포도주에 맛이 갔던 것이다.
점심도 못먹었는데 허겁지겁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술에 맛이 갔다.
다음엔 국물이 있는 오리탕으로 사주세요. 뻑뻑해서 먹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