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 방가산은 경북 군위에 있는 산이다.
새벽 5시에 버스를 타고 새벽을 가르니 8시 40분쯤 되었다.
양지리 주차장에서 앵기랑바위 큰작사골, 절골까지의 암릉이 제일 멋있다.
그 이후에는 능선길로서 참나무류의 넓은 잎이 길을 덮고 있었다.
아마산이 737m, 방가산이 755m이었다.
아주 오랫만에 나왔다고 무전기를 주네요...
아고고 후미대장을 했다.
무전기 놀이 잼나다.
초반부터 암릉으로 환상을 보여 주었다.
산행시간은 여유롭게 걸어서 8 : 50 ~ 14 : 30 소요되었다
높은 산에서 보면 산골 사이사이에 마을이 깃들어 있다.
그곳에 농토가 열려있고 길을 이어놓았다.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는 다소 척박하여 소나무가 차지하고 있었다.
소나무가 크게 자라지 않고 땅이 허용하는 만큼만 자라 있었다.
갖은 모양의 소나무가 있었다.
풍요롭지 못한 환경에 시련을 겪었으리라...
무시봉 667m
낙엽으로 덮인 길을 걸었다.
낙엽속에는 얼음이 아직도 숨어 있었다.
낙엽은 아주 좋은 보온효과가 있었다.
아미산 737m
저쪽으로 내연산과 칠보산이라는데...
방가산 755.8m... 주차장까지 5km를 걸어야 한다.
방가방가 한다. 어른들은 붕가붕가 한다.
무슨 조화일까?
산속의 저수지에는 겨울나무가 어려있다.
이렇게 물에 비친 모습을 좋아라 한다.
개구리....
암컷은 크고 수컷은 작다.
암컷 붙들고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산개구리인지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처음으로 들어본 산개구리 울음소리....
잘 보존되었기에 이렇게 봄나들이 나왔을 것이다.
개구리는 짝짖기 할때 울음을 운다.
짝짖기철이 지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울음소리에 다가가보니 물속에 숨기 바쁘다.
그러나 사랑의 흔적은 숨기지 못했다.
개발이 진행되어 폐가가 아직도 그자리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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