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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전설과 꽃말

꽃말 : 당신을 사랑합니다. 순진한 사랑, 허무한 사랑 꽃 이야기(독일 설화) : 옛날 프리지아에 '이아'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이아는 목동 '아티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 이아와 목동 아티스가 서로 만나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그들의 사랑은 더욱 굳건해졌다. 이아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 둘의 사랑을 시샘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아들 에로스를 시켜 두 사람을 갈라놓으라고 했다. 에로스는 이아에게는 사랑의 불꽃이 이글거리는 금빛 화살을, 아티스에게는 사랑을 망각하게 하는 납의 화살을 쏘았다. 황금화살을 맞은 이아는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연정을 느꼈다. 아티스를 찾아 매일 온 들판을 찾아 해멨다. 그러나 아티스는 변해 버렸다. 이아를 만나도 예전과 달리 딴 사람처럼 냉냉하..

야생화 자생화 2022.03.16

주정일의 농가월령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산환경 위기와 탄소중립

[농가월령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산환경 위기와 탄소중립 주정일 충남친환경농업연구센터장 UN은 2015년 총회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할 목표로 빈곤, 기아 종식, 기후 변화 대응 등 총 17개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기후변화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농업생산 환경변화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기후변화로 한반도는 지난 100년(1911~2010)간 평균기온은 1.8℃ 상승했고, 재배적지는 기온 1℃ 상승 시마다 97㎞ 북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한반도 평균기온이 2000년 대비 2050년에는 2℃, 2100년대에는 4.2℃가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앞으로 기온이 4℃ 상승하면 해수면은..

주정 이야기 2021.10.14

'정부미'의 낙인과 호남미의 분투, 품종, 지역 그리고 브랜드

경기미의 인기가 오르는 만큼 호남미는 통일쌀과 같은 것으로 인식되어 그 인기가 떨어졌다. 1970년대 호남 지방은 통일벼 재배에 앞장섰고 실질적으로 증산을 선도했지만, 동시에 통일벼가 시장에서 받았던 낮은 평가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사실 호남은 한반도에서 으뜸가는 곡창지대였지만, 호남의 살은 예로부터 질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역사적으로 호남은 쌀의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지역이었으므로 호남미는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수송되는 일이 잦았다. 근대 이전에는 수확 후 처리와 보관 및 운송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거리로 유통되는 쌀은 산지에서 바로 소비하는 쌀보다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가 산미증식계획을 추진하면서 호남은 품질은 떨어지지만 값싼 쌀을 ..

벼, 쌀 202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