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 이야기 96

와이즈발레단의 지젤을 보다.

안해 본 것 해보기 '지젤' 발레를 보다. 미리 유튜브 동영상으로 예습하고, 설명도 듣고 보니 발레는 말없는 춤사위로 다 표현할 수 있고, 다 이해할 수 있었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도 관람해야겠다고 굳게 맹세했다. ‘지젤’은 ‘처녀귀신’의 사랑 이야기다. 순진한 시골아가씨 지젤이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받아 죽음을 맞고 처녀귀신 ‘윌리’가 된다. 윌리는 숲속을 지나가는 남자들을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하는 존재다. 숲 속에 들어왔다 윌리들의 포로가 돼 위험에 처한 알브레히트를 지젤이 구해준다는 게 발레 ‘지젤’의 줄거리다. 지젤

주정 이야기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