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맥문동 138

구기자혹응애 성충 사진과 구기자 혹응애 방제방법

구기자 잎, 과병 및 꽃받침 등에 침입하여 혹을 형성하고, 내부조직을 식해하며 잎이 조기에 낙엽진다. 혹 속에는 응애라는 벌레가 살고, 혹을 형성하기에 구기자혹응애라고 부른다. 겨울을 난 성충이 이듬해 3월 하순~4월 상순부터 새싹 속을 뚫고 들어가 벌레혹을 형성한다. 싹이 날때부터 11월 낙엽질 때까지 발생하고, 월동 후 눈에 모여 기생하므로 기계유 유제로 수간처리하면 좋다. 1년에 6~7회 발생하고, 바람이 이동과 전파에 영향을 준다. 방제약제로는 스피로메시펜 액상수화제(지존), 아바멕틴(올스타, 버티멕, 인덱스, 돌보미)이 있고, 월동 후 새싹이 나올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생육기에 혹이 발생한 잎은 따 버리는 것이 좋다. 재래종에서 발생이 많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구기자혹응애에 강한 ..

주정일 칼럼 구기자는 왜 고지 베리(Goji berry)라고 부를까?

구기자는 왜 고지 베리(Goji berry)라고 부를까? 구기자는 한자로 枸(헛개나무 구), 杞(버드나무 기), 子(아들 자)로 읽는데, 나무는 버드나무처럼 생기고 효능은 헛개나무와 같다고 해서 붙어졌다고 한다. 헛개나무가 간 기능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듯이 구기자도 그러하니 그런듯하다. 신장을 보하고 정기를 보충하는 처방으로 오자연종환이라는 처방이 있는데 구기자, 오미자, 복분자, 토사자(새삼의 씨앗), 차전자(질경이의 씨앗) 등 다섯 가지가 들어가고, 이 오자는 오랫동안 장복해도 해가 없으면서 두루두루 몸에 좋은 것 중 엄선한 한약재들이다. 여기서 자(子)가 씨앗 또는 열매를 뜻하고, 학문이나 도덕이 높은 사람, 예를 들면 공자(孔子, 원래 이름은 공구)에게 자(子)가 붙은 거만 봐도 구기자에 자(子..

청양군에 있는 백년된 구기자나무

청양에서 가장 오래됐고 전국적으로도 가장 큰 구기자나무가 지난 20일 조경수목 외과수술을 받았다. 이 구기자나무는 수령 약 100년, 수고 2.5m, 줄기둘레 약 50cm에 달하는 노거수(수령이 오래된 나무)다. 정산면에 사는 김재원 씨가 2013년에 기증한 회귀 명목으로, 현재 구기자연구소(소장 주정일) 내에 심어져 있다. 이 나무는 그 동안 산전수전 모진풍파 속에 속이 썩어가고 있었으며, 이날 부패부위 제거·약품 및 방수처리·인공수피를 붙이는 과정 등으로 수술이 진행 돼 새 생명을 얻었다. 구기자연구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구기자나무는 낙엽성 관목으로 10년 이상 키우기가 쉽지 않다. 구기자나무를 오래 키우는 이유는 구기자나무가 자라는 구기정(枸杞井)이라는 우물과 이 우물물을 마시고 무병장수했다는 설화..

구기자 신품종 묘목 삽수 분양 안내

2020년 구기자 신품종 묘목 삽수 분양 업체를 아래와 같이 안내합니다. 구기자는 뿌리가 있는 묘목이 아니라 삽수로 꺾꽂이하여 번식합니다. 구기자는 강해서 월동 후 2월부터 3월까지 꺾꽃이 할수 있습니다. http://www.cynews.c.kr/news/articleView.html?idxno=70672 명선식 씨, 구기자삽수 판매 ‘고소득’ - 청양신문 금송농원 명선식(56·청양읍 충절로) 대표가 구기자삽수 보급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개인 농장에서 구기자삽수를 농가에 보급하는 곳은 금송농원이 전국 유일하고, 2월 삽수작업 3월 분양 등 농한기를 ... www.cynews.co.kr

조팽년의 구기자나무, 남산에 구기자 보며 백성을 생각하다

남산은 남쪽에 위치한 산을 뜻하지만 그 의미는 상당히 깊다. 전통시대의 남산은 관청을 중심으로 설정한 개념이다. 그래서 전국 어디든 남산이 존재한다. 서울의 남산은 도성 남쪽에 위치한다. 남산은 '목멱산木覓山' 이라 불렀다. 조선 태조太祖는 이조에 명해 백악白岳 (북악산)을 진국백鎭國伯으로, 남산을 목멱대왕木覓大王으로 삼고, 경대부卿大夫와 사서인士庶人은 제사를 올릴 수 없도록 했다. 목멱대왕은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산신령을 모시는 신당이며, 곧 목멱신사木覓神祀 혹은 국사당國師堂이었다. 아울러 남산은 전국에서 올라오는 봉수烽燧의 종점이었기 때문에 종남산終南山이라 불렀다. 조팽년은 남산을 의미하는 '목멱'을 목밀木蜜, 즉 구기자로 보았다. 조팽년에 따르면 남산을 목멱산이라 부르는 것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