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꽃 비 오는 날 산정에 물안개 핀다 산산이 물방울 살포시 흘러 산능선 위로 흰수채화만 그린다 몽유도인 듯 아른거리는 물방울 그림자 순백의 솜털처럼 부드러우나 잡히지 않는 저 흑백의 산등성이 속으로, 산행길은 계속된다 - 심심한 주정일의 '물꽃 흉내내기' 중에서 산정이 흠뻑 젖었다.. 바위 위 작은.. 산행의 흔적들 2009.07.08
백일상 100일상 입니다. 자그만한 소읍의 소박한 가정에서 준비한 전통 백일상!!!!!. 엄마 벳 속에서 열달을 지냈으니 세달 즉 100일을 더해 한살이 완성되었음을 기념하는 것이다. 한국은 태중 열달을 인정하여 태어나자 마자 한 살로 계산하지만, 미국식은 태어난 후 1년을 지나야 한살이다. 그래서 한국식 나.. 산행의 흔적들 2009.06.21
오서산의 모습 오서정 오서산은 옛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서 오서산이란다. 한 마리를 멀리서 보았을 뿐인데.... 오서산을 갈려면 정암사를 지나쳐야 한다. 산신각이 고즈넉히 숨어 있다. 극락전은 관세음보살을 보신 절이란다. 그럼 원통전은???? 정암사를 지나 초입부터 가파르다. 30분은 족히 고생해야 덜 고생.. 산행의 흔적들 2009.06.08
묘봉의 줄타기와 바위굴 날씬이만 통과 할수 있는 굴 고개를 숙여야 통과할 수 있는 굴 줄이 두개이니 두줄로 올라갈 수 있다. 긴줄... 잛은 줄... 용수철 들어 있는 줄... 다양하다. 줄타기 시범... 사진 찍는 자세 바위와 어우러져 있는 줄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요기까지 왔는데 돌아가면 서운하다고 충돌질 해서 줄타.. 산행의 흔적들 2009.05.26
새집과 눈집 그리고 헌집 소백산 가는 길에서 본 새집... 새집은 눈집이다. 이른 봄에 본 새 집은 비었다. 그래서 새집은 결국 헌집이다. 새집은 헌집이다 새집은 헌집이다 산행의 흔적들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