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속의 보리와 관련된 노래와 시, 보리타작, 보리베기, 보리씨 뿌리기
보리타작하는 것을 보며[觀打麥] - 이승소 - 보리밭에 수확 철 되니 더운 기운 맑아지고, 누렇게 익은 보리 베어 나르노라 어깨가 붉게 탔네. 밭에 있던 보리 날라다가 낟가리 쌓아놓고, 마당을 손바닥처럼 평평하게 쓸었다. 편을 갈라 마주 선 사람 모두 웃통 벗고서는, 소리치며 동작을 맞춰 힘차게 내려치네. 그대여 일 년간의 즐거운 일 모름지기 기억하라, 이로부터 온갖 곡식 익어 차례로 풍년 되리. 李承召(1422~1484, 三灘集) 麥壟秋生暑氣淸, 黃雲割盡擔肩頳. 已將棲畝如梁積, 且復除場似掌平. 對立分曹皆袒裼, 急呼齊擊太猩獰. 一年樂事君須記, 從此嘉生次第成. • 黃雲…: 누렇게 익은 벼나 보리를 표현하는 시어이다. 猩獰: 모질게, 거칠게. 보리 베기 노래[刈麥行] - 성현 - 못에는 어둑어둑하게 갈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