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주

주방문(酒方文) 석탄향주 전통주

산들행 2011. 2. 19. 08:43

석탄향(惜(아낄) 呑(삼킬 탄) )

 

백미 두 되를 곱게 가루로 만들어서,

반쯤은 익히고 반쯤은 날 것으로 범벅을 만들었다가

차게 식으면 누룩가루를 한데 섞는다.

겨울에는 7일, 가을과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만에 찹쌀 한 말을 깨끗이 씻어서 담갔다가,

익을 때까지 쪄서 차게 식히고는,

끓인 물 한 말을 술밑과 한데 섞어서 7일 후에 쓴다.

 

※  술밑 : 쌀을 쪄서 식힌 뒤에 누룩을 섞어 버무린 지에밥

 

- 주방문(저자 미상)

- 고농서국역총서 17

- 발행처 농촌진흥청

- 발행 2010. 6. 18

- p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