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구두쇠로 소문난 농부의 집에 한 가난한 사람이 일을 하러 갔습니다. 그는 해가 질 때까지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 후 농부가 품삯을 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품삯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다리다 못해 농부에게 품삯을 요구했습니다.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 펌 글 들 2017.10.11
먹는 사람이 완성시키는 음식 한정식과 숯불구이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오면 그 음식이 나오는 순서대로 또 만들어진 그대로 먹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음식이 주방에서 완성된 상태로 제공되며, 주방장은 음식을 먹는 순서까지 결정하는 셈이다. 이런 경우 먹는 사람이 음식에 관여할 여지는 음식을 주문할 때로 한정.. 펌 글 들 2017.09.30
[스크랩] [지구의 역습, 식탁의 배신 ①감자] 다양성의 씨 퍼뜨리는 `잉카의 후예` [지구의 역습, 식탁의 배신 ①감자] 다양성의 씨 퍼뜨리는 `잉카의 후예` http://v.media.daum.net/v/20170928110123968 고구마, 감자 2017.09.28
[스크랩] [지구의 역습, 식탁의 배신 ①감자]`잉카의 생명` 감자, 설땅을 잃어가다 [지구의 역습, 식탁의 배신 ①감자]`잉카의 생명` 감자, 설땅을 잃어가다 http://v.media.daum.net/v/20170928110230028 고구마, 감자 2017.09.28
추사고택의 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 허균 도문대작의 생강 주산지 예산군 신암면에 소재한 추사고택에 가면 대련에 이런 글이 쓰여있다. * 주련 : 시구나 문장을 종이나 판자에 새겨 기둥에 걸어 둔 것이 주련(柱聯)이다. 건축 장식이 건물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치장하는 기능을 한다면, 주련은 정서적 분위기를 고무시켜 건물의 격을 높이는 역할을 한.. 주정 이야기 2017.09.15
산새는 빨간 열매를 좋아한다. 천종삼, 지종삼의 차이 천종삼은 이름처럼 하늘에서 떨어진 씨앗에서 싹이 돋아 자란 산삼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씨앗은 산새가 산삼의 열매를 따먹고 갈긴 똥에 섞인 것입니다. 새의 뱃속을 통과했다 해서 조복삼鳥腹蔘이라고도 합니다. 지종삼은 익은 열매가 땅에 떨어진 뒤 2년 이상 굴러다니다 그 속의 씨.. 작물일반 2017.09.12
내가 짓는 농산물은 언제 한반도에 들어왔을까 내가 짓는 농산물, 언제 들어왔을까 고조선시대는 농사보다 채취를, 그러니까 이 땅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주로 먹었으리라. 곡식은 콩(대두)이나 팥, 나무는 밤, 감, 배, 앵두, 으름 같은 것들. 채소는 달래, 취, 뿌리는 마, 도라지. 고조선에서 삼국시대 사이로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었다... 작물일반 2017.09.11
김광석 거리에서 노랫말 시를 짓다 바흐의 선율에 젖은 날에는 바람에 날려간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어렴풋이 생각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무얼 채우고 살고 있는지 살고 있구나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의 목소리 작은.. 주정 이야기 2017.09.11
우리나라 두부에 관한 첫기록인 목은 이색의 문집 목은시고 유교사회였던 조선시대의 유학자들은 의외로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실제 조리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조리서를 저술한 남성 유학자도 있었다. 음식이 건강에 중요할 뿐 아니라 제사 등 의례에 필수적이라고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p54) 고려 말의 성리학자인 목은 이색 선생은 문집 《목은시고牧隱詩藁》에 술, 차, 두부 등 음식에 관한 시를 여럿 남겼다. 목은 선생은 고려시대의 소박한 미식가로 늘 거론된다. 음식 중에서도 특히 두부를 사랑해서 많은 시를 남겼다. 그중 우리나라의 두부에 대한 첫 기록을 《목은시고》(33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옥수수, 콩 2017.09.11
아름다운 사진 서해안 태안 청포대의 멸치잡이 사람풍경 지구온난화로 연안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 잡히던 어종이 서해안으로 북상하고 있다. 멸치도 이에 해당한다. 서해안에서 요즘 멸치잡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충남 천수만에는 고등어 떼가 몰려와 천수만 방파제에 낚시꾼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먹잇감인 멸치떼를 따라 서해로 .. 주정 이야기 2017.09.06